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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mortem

8개의 글

2020 년 넘겨보기12/15

썸네일 2020년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무엇을 계획했어도 누구나 무너졌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며칠 째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를 제외하고 집밖을 나가지 못했다. 감사하게도, IT 업계에 종사하는 덕분에 생계의 걱정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지만, 사람들 간에 거리를 두고 소통이 힘든 상태에서 일하고 만성적인 우울함을 견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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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2017년을 회고해 볼까합니다. 2017 상반기는 저에게 남겨진 한 학기의 휴학을 온전히 쓴 해였고, 하반기는 졸업을 위한 한 학기를 또 달려온 해였습니다. 스물 넷의 김준영이 많은 기회를 받고, 잡아 새로운 경험을 했던 걸 보면서, 스물 다섯의 김준영이 2018년을 회고할 때 성장하지 못했더라도 삶을 행복하게 살고 있었으면 합니다. 1월 1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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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회고를 쓰면서 2018에는..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도 어제 같은데, 벌써 12월의 마지막 날이다. 시간 순으로 할까, 주제 순으로 할까, Good, Bad로 할까 고민했는데, 일단 주제순으로 가도록 한다. 졸업, 그리고 .. 1월 :: 2월 휴학이 끝나고 겨우 2학기를 마친 후, 숨돌릴 틈도 없이 코드스쿼드에서 인턴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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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를 작성하는 것이 벌써 세번째다. 블로그 글들이 존댓말로 시작하는 것과 달리, 회고는 보통 반말로 작성한다. 주 독자는 미래의 나이니 편하게 작성하려는 의도에서. 연말이 되면 기대되는 건 개발자들의 회고다. 개발 커뮤니티에서 두드러지는 이 회고라는 문화는 중독성이 있어서, 같은 시간을 살면서도 더 나아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떤 역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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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습관은 내 삶에 뿌리 내리기도, 어떤 것은 있는 줄도 없다는 듯이 사라지기도 한다. 분명한 건 그 모든 것이 흔적을 남기고 다음번에 추적과 연결을 시작할 때 쯤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 생각을 붙들고 2024년을 시작하기 전 2023을 기록한다. 몇 년 간 기록, 공부, 생산성, 운동, 건강한 삶에 대한 희미한 집착과 함께 살았다. 이번 해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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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2주의 끝무렵마다 급하게 개인 노트북을 편다. 집중용도의 헤드폰을 귀에 끼우고 끼우고 일주일 정도 머리에 굴리고 있던 것들을 막 쏟아내기 시작한다. 글감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아주 작은 불꽃같아서, 즉시 자리를 잡고 키우지않으면 사그라들어버린다. 시간이 넉넉할 때는 최대한 상세한 그림 설명을 덧붙여서 미래의 나를 향해 지식을 마구 던진다. 17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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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회고를 쓰는 탓에 내내 나는 두려움에 떨었다. 그 어떤 때보다도 알차지않았던 한 해인 것같아서. 패배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하반기에 들어서는 내내 회고에 아무것도 쓸 수 없을 거야, 하면서 괴로워하기도 했다. 그렇게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테다. 이직을 해서 적응하는데 정신이 없었고, 코로나에 걸린 이후로 브레인 포그가 온 것 처럼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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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회고썸네일 회고를 시작하면 작년의 회고를 본다. 개인적인 기록은 역시 작성자에게 제일 재미있는 법이어서, 재작년으로 넘어간다・・・ 그러다 도달하게 되는 글이 2017 년의 회고 다. 처음의 회고를 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 패기있네, 그때 꽤 힘들었구나 ・・・ 기특하다, 별 생각이 드는 데 이번 해는 이 생각이다. '회고가 벌써 다섯개째 쌓이는 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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