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스레드와 소프트웨어 스레드
— OS — 2 min read
서론
notice : 모던 자바 인 액션 관련 글은 책의 저작권 이슈를 우려해서 삭제했습니다.
CompletableFuture 의 비동기 처리를 공부하다가 비동기 작업을 다시 merge하는 작업, 즉 thenCompose 와 thenCombine 등에서 두 가지 버전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thenCompose 는 넘겨받은 함수 작업을 현재와 같은 thread에서 실행한다.
- thenComposeAsync 는 넘겨받은 함수 작업을 새로운 thread에서 실행한다.
이외에도 비동기 작업에서는 계속 thread 개념이 등장하는데,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는 지점이 있었다.
자바에서 말하는 스레드는 100개, 200개도 가능한데, 1코어에 1스레드가 동작한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그건 바로 하드웨어 스레드와 소프트웨어 스레드의 차이 ⚡️
검색해보니, 바로 하드웨어 스레드와 소프트웨어 스레드의 차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던 스레드라는 용어에 이제는 구분 지을 때가 왔다고 생각하면 간단할 것 같다.
하드웨어 스레드를 설명하려면 CPU 코어부터 설명해야하니까 , 천천히 CPU 부터 다시 짚어보도록 하자.
CPU, 코어, 하드웨어 스레드
CPU 는 Central Processing Unit 이라는 말처럼, 컴퓨터의 뇌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다. CPU 안에 물리적인 계산을 실제로 진행하는 유닛을 코어 core 라고 한다.
CPU 하나에 코어는 하나겠네?!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하나의 CPU 에 하나만 있는건 아니다. 실제로 CPU 는 2코어(듀얼코어), 4코어(쿼드코어), 8코어(옥타코어) 를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점점 더 늘어가는 추세다. 즉 하나의 CPU가 여러 계산을 동시에 병렬적으로 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간다는 것!
그럼 하드웨어 스레드는 뭘까? 하드웨어 스레드는 os가 스케쥴 해줄 수 있는 최소 단위의 일 (=instruction의 모음)이다. 1코어는 1스레드를 지원하고 있다. 한 명의 사람이 대개 하나의 일만 맡아서 하는 걸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 요즘에는 1코어가 2스레드 이상을 지원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1스레드로 1코어의 성능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자주 생기자, 하이퍼스레딩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1코어:n개의 스레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러니까 2코어인 경우 4스레드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의 하드웨어 스레드 갯수는 보통 동시에 실행 가능한 스레드 갯수 와 동의어라고 보면된다.
소프트웨어 스레드
2코어 4스레드 머신이어도, 자바프로그램에서는 Executors.newFixedThreadPool(100) 이라는 식으로 스레드 갯수를 훨씬 많이 설정할 수 있다. 여기서의 스레드는 소프트웨어 스레드를 의미한다. 이 스레드는 소프트웨어 상에서 병렬적으로 task 를 나누고, 일을 할당할 때 쓰인다. 이 스레드가 고대로 하드웨어 스레드에 올라가서 사용된다. 즉, 소프트웨어 스레드가 100개가 있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실행될 수 있는 스레드는 하드웨어 스레드 갯수와 같다. 2코어 4스레드 라고 하면 동시에 네개의 스레드가 실행이 가능하다!
참고에서의 예시가 인상 깊어서 여기에 옮겨본다. '4코어 8(하드웨어)스레드 라는 것은, 상하권이 나뉜 4세트의 책과 같습니다. 이 4세트를 가지고 도서관에서 100명의 사람에게 빌려 줄 수 있습니다. 비록 한번에 읽을 수 있는 사람은 8 사람 (소프트웨어 스레드) 밖에 없지만요.'
그럼 나머지 소프트웨어 스레드는 어떻게되는 걸까? 나머지 스레드는 실제로 일할 task 가 없어서 쉬고있거나(유휴상태) 하드웨어 스레드에 올라갈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결론
소프트웨어 스레드와 하드웨어 스레드는 다른 개념이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병렬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 좀더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으니 꼭 알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