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책
— 1 min read
1월의 책
(1)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사랑한다' 라는 것은 쉬운 일이고 사랑할 또는 사랑받을 올바른 대상을 발견하기가 어려울 뿐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이런책인줄 알았지만 또 새롭게 읽었다. 관념적이고 또 이론적인 내용들을 내리 훑어내는게 크게 좋은 경험은 아니었으나 몇가지를 이해한 것만으로도 유의미했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능력은 긴장, 각성, 고양된 생명력의 상태를 요구한다. 이러한 상태는 여러 가지 다른 생활 분야에서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방향을 취할 때만 생길 수 있다. 다른 분야에서 비생산적이라면, 우리는 사랑에서도 생산적일 수 없다
나는 이방인에게 객관적일 수 없는 한, 나의 가족에 대해서도 참으로 객관적일 수 없으며, 역逆도 진眞이다
우리는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객관성과 이성의 능력을 획득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객관성을 유보하려고 하고 그 밖의 세계에 대해서도 객관성 없이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어느 경우에나 실패했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사실상 정신을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홀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사랑의 능력의 불가결한 조건이다
사랑은 한 사람과, 사랑의 한 ‘대상’과의 관계가 아니라 세계 전체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태도’, 곧 ‘성격의 방향’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고, 사랑할 또는 사랑받을 올바른 대상을 발견하기가 어려울 뿐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사랑을 뿌리 깊이 갈망하면서도 사랑 이외의 거의 모든 일, 곧 성공ㆍ위신ㆍ돈ㆍ권력이 사랑보다도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